퍼시픽 노스웨스트의 피자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 대결.
포틀랜드의 Apizza Scholls 대 시애틀의 Serious Pie
공평하게 Pizza Margheritta로 비교해 보았다.
결과는 의외로 싱거운 한판승.
- 포틀랜드의 Apizza Scholls

화덕이 아닌 일반 오븐. 온도는 높겠지.
일단 도우의 씹힘은 약간 지나칠 정도로 질긴것으로 봐서 발효를 좀 오래 시키는 듯하고
토마토 소스는 입에 약간 거슬릴 정도로 짭잘함.
모짜렐라 치즈는 평범하고, 바질은 신선하고.
- 시애틀의 Serious Pie

개스로 화력이 조절되는 듯한 커스텀 화덕.
거의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듯한 도우. 씹는 맛이 너무 없는건 아닌가 하는 정도?
달콤한 맛이 강조된 토마토 소스. 그러나 싸구려 설탕의 기분나쁜 맛이 아니야.
버팔로 우유로 만든 모짜렐라치즈의 부드러운 맛이 상당히 고급스러워.
- 판결.
도우의 씹히는 느낌이 너무 없는것만 빼면 Serious Pie의 마게리타 피자는 완벽해. Apizza Scholls의 도우가 좀 덜 츄이했다면 비등한 대결이 될뻔도 했겠지만. 이번에 먹었던 상태로는 Serious Pie의 TKO 승이야. 게다가 토마토 소스는 짠거보단 달달한 편이 좋다고.
- 사족
1. Apizza Scholls의 시저 샐러드는 로메인 레투스가 통채로 나오는데 너무 신선한거지
2. Serious Pie에서 먹었던 Heirloom 샐러드 (연말한정) 도 상당히 좋았어.
3. 두군데 모두 주말에 가면 한시간은 기다려야해. 예약도 안받고. 젠장.
4. 포틀랜드의 Ken's Artisan은 왜 빼먹었냐 물을수 있겠지? 간단해. 왜냐면 그들은 Artisan을 표방하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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